제주국제공항 화장실 시각장애인 편의 개선

입구 벽면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 설치

2017-01-20     박종태 기자
제주국제공항이 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했다. 그리고 출입구 가운데에 있던 점자블록은 철거했다. ⓒ박종태

제주국제공항이 미흡한 일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시각장애인 관련 편의를 개선했다.

지난 9일 방문 시 3층 항공사 체크인 창구가 있는 일반대합실 하나은행 CD기 옆, 2층 격리대합실 5번 비행기 탑승구 앞의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없고, 출입구 가운데에 있는 점자블록이 있는 상태였다.

19일 다시 찾았을 때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고, 출입구 가운데에 있는 점자블록은 철거됐다. 하지만 점자표지판 앞바닥 점자블록이 변형이 일어났을 경우 부딪쳐 다칠 우려가 있고, 물기가 묻었을 때 미끄러운 스테인리스 재질이어서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이에 대해 제주국제공항 고객 팀장은 "점자블록을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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