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장애인화장실 편의 ‘미흡’

2016-11-16     박종태 기자
고양종합터미널 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는 점자블록이 무분별하게 설치됐다. 또한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미설치됐다. ⓒ박종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에 위치한 고양종합터미널 1층 남녀장애인화장실의 내부 편의 시설이 미흡,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점검결과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이용이 편리하다.

하지만 내부는 편의 시설이 잘 못 설치되거나 미흡해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남성장애인화장실 내부는 용변기 등받이와 비상호출벨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휴지걸이는 용변기에 앉았을 때 전혀 손이 닿지 않는 뒤쪽 옆 벽면에 설치됐다. 반면 자동 물 내림 장치, 상하가동식 세면대 손잡이는 양호하게 설치됐다.

여성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비상호출벨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휴지걸이의 경우 용변기에 앉았을 때 전혀 손이 닿지 않는 뒤쪽 옆 벽면에 설치됐다. 세면대 옆에는 마대 등 청소도구가 놓여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하지만 자동 물 내림 장치, 상하가동식 세면대 손잡이는 양호하게 설치됐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는 점자블록이 무분별하게 설치됐다. 또한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미설치됐다.

남성장애인화장실 내부는 용변기 등받이와 비상호출벨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휴지걸이는 용변기에 앉았을 때 전혀 손이 닿지 않는 뒤쪽 옆 벽면에 설치됐다. 반면 자동 물 내림 장치, 상하가동식 세면대 손잡이는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여성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비상호출벨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휴지걸이의 경우 용변기에 앉았을 때 전혀 손이 닿지 않는 뒤쪽 옆 벽면에 설치됐다. 세면대 옆에는 마대 등 청소도구가 놓여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하지만 자동 물 내림 장치, 상하가동식 세면대 손잡이는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여성장애인화장실 내부는 세면대 옆에는 마대 등 청소도구가 놓여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하지만 상하가동식 세면대 손잡이는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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