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불편·안전사고 모니터링

노동당 인천시당, 인천시?교통공사에 집단민원 제기

2016-07-29     이슬기 기자

노동당 인천시당이 인천지하철 2호선의 시민불편, 안전사고를 모니터링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개통을 앞둔 인천지하철 2호선은 가벼운 차체, 잦은 곡선구간에도 불구하고 시속 80km의 고속운행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차체가 심하게 흔들리는 등 시민불편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당은 개통 후 각 역사에 시민들이 불편, 사고 등을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현수막을 부착하고 한 달 간 신고 된 시민들의 불편, 사고 등을 모아 인천교통공사와 인천시에 집단민원을 제기할 예정이다. 시민제보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inline2

)로 하면 된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그간 고속운행으로 인한 승차감 저하, 시운전기간 각종 사고와 잦은 고장 등 무인운전에 대한 불안감과 안전성 문제는 물론 무리한 인력감축과 전체 인력의 22%를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운영상의 문제도 지적돼왔다”며 “이번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인천지하철 2호선이 시민의 발로써 자격이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하철 2호선은 총 길이 29.2km로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영역 까지 총 27개역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30일 정식개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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