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휴게소, 화장실 공사 남성장애인 배려 미흡

여성장애인화장실 사용 현실…“미안하다, 설치할 것”

2016-05-11     박종태 기자
논산천안고속도로 하행선 정안휴게소의 남성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모습. ⓒ박종태

논산천안고속도로 하행선 정안휴게소가 지난 9일부터 남성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장애인을 배려하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임시로 남성비장애인화장실을 외부에 설치한 반면, 남성장애인화장실을 마련하지 않아 휴게소 내 여성장애인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인 것.

이에 정안휴게소 소장은 “(세심하게 생각하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외부에 임시 남성장애인화장실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남성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외부에 마련된 임시 남성화장실. 남성장애인화장실은 없다. ⓒ박종태

남성장애인들은 여성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현실이다. ⓒ박종태

정안휴게소의 남성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안내문.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