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한 광주역 점자안내판 ‘무용지물’

2014-03-13     박종태 기자
광주역 점자안내판은 비장애인이 이동하는 동선에 걸린다는 이유로 구내식당 앞으로 옮겨진 상태다. ⓒ박종태

광주역에 시각장애인에게 역사 구조를 안내하기 위한 점자안내판이 설치됐지만, 무용지물인 상태다.

설치된 점자안내판은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점자를 읽기가 매우 힘든 부식형이다. 또한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직원호출버튼이 없다.

더욱이 지난 12일 광주역을 찾았을 때 관광안내소가 들어오면서 점자안내판이 비장애인이 이동하는 동선에 걸린다는 이유로 구내식당 앞으로 옮겨 시각장애인들이 찾기도 힘들다.

점자안내판은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점자를 읽기가 매우 힘든 부식형이다. 또한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직원호출버튼이 없다. ⓒ박종태

광주역 전경. ⓒ박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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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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