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보조원 필요한 장애학생 선발
해당학교로 7월말까지 원서 접수해야
교육부, 특수교육보조원 1천명 증원
교육인적자원부가 특수교육보조원이 필요한 장애학생을 선발할 계획으로 오는 7월말까지 신청자를 접수받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장애학생의 개별화교육 강화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해 8월 중순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특수교육보조원을 추가 배치할 계획으로 이달 말까지 장애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당초 올해부터 특수교육 보조원을 1천명씩 늘려 2007년까지 4천명을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중도 및 중복장애학생 부모들의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내년도 배치 예정인 1천명을 미리 앞당겨 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특수교육보조원은 장애학생의 학습지도를 보조하고 문제행동 관리 등을 지원하는 인력으로 특수교육 대상자 가운데 일반학교의 통합학급·특수학급, 특수학교의 장애학생 순으로 하되, 중도·중복장애학생에게 우선 배치된다.
특수교육 보조원의 지원을 희망하는 장애학생 학부모는 학교에서 배부하는 특수교육 보조원 배치신청서를 작성해 이달 말까지 해당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지역교육청이 특수교육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적격자에 대해 오는 2학기에 특수교육보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각 지역교육청은 특수교육보조원으로 선발된 사람에게 오는 8월 중순부터 10일간 60시간의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앞으로도 특수교육기관의 신·증설, 특수교육교사와 치료교육교사의 배치 확대,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의 내실화, 일반학교내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