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풍구에 가로막힌 ‘장애인 이동권’ 개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앞 환풍구에 경사로 설치

2013-10-23     박종태 기자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앞 환풍구에 경사로를 설치하기 전(좌)과 후(우) 모습. ⓒ박종태

강남구청이 지난 11일 본지의 “압구정로데오역 환풍구에 가로막힌 ‘장애인 이동권’” 보도 이후 환풍구에 경사로를 설치했다.

본지는 보도를 통해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앞 인도를 역과 연결된 환풍구가 점령하고 있는데다 턱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이 불가능,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앞 인도에 있는 환풍구에 경사로가 설치됨에 따라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할 수 있는 상태다.

다만, 경사로와 상점 앞의 턱 사이에 휠체어 바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자칫 운전미숙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없애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강남구청 담당자는 경사로와 상점 앞의 턱 사이의 공간을 없애도록 개선할 뜻을 밝혔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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