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센터에 휠체어용 현금자동입출금기 설치

2013-08-14     박종태 기자
휠체어용 ATM 교체 공사 모습. ⓒ박종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1층의 신한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14일 휠체어용 현금자동입출금기로 교체됐다.

이룸센터에는 각 장애인단체가 입주해 있고, 장애 관련 각종 토론회 등의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장애인들의 이용이 빈번하다.

하지만 1층에 설치된 ATM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힘들어 그 동안 교체의 요구가 있어 왔다.

이날 교체된 휠체어용 ATM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기기지만, 약간의 불편이 존재한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정면에서 카드를 넣고 이용할 수 없어 휠체어를 옆으로 돌려 이용해야 하는 것.

휠체어용 ATM을 이용해 본 장애인은 그 동안의 불편이 해결된 것에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정면에서 사용할 수 없는 점은 보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휠체어용 ATM을 이용해 보고 있다. 그런데 정면에서는 카드를 넣는 곳에 손이 닿지 않아 이용이 불가능하다. ⓒ박종태

장애인이 휠체어를 옆으로 돌려 휠체어용 ATM를 이용하고 있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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