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무원, ‘서울 신청사’ 장애인 편의 견학

황영란 정책특별보좌관 등 3명…‘충남 신청사 개선에 노력’

2013-04-10     박종태 기자
황영란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이 서울시청 신청사의 장애인화장실을 둘러보고 있다. ⓒ박종태

충남도 공무원들이 최근 개청한 ‘충남도청 신청사’의 장애인 편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시청 신청사’를 견학했다.

장애인당사자인 황영란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 등 충남도청 공무원들이 지난 10일 서울시청 신청사를 방문, 서울시 직원의 안내를 받아 곳곳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둘러봤다.

서울시청 신청사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수준은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하2층∼지상11층의 각 층마다 남녀로 구분해 마련돼 있는 장애인화장실, 6곳의 가족도우미화장실 등을 꼼꼼히 보며 참고할 사항을 정리했다.

황영란 특별보좌관은 “서울시청 신청사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 설치된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도 “충남도청 신청사와 구조가 달라 접목시키려면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그래도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 장애인좌석에 마련된 탁자에 앉아보고 있는 황영란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 ⓒ박종태

서울시청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충남도 공무원들. ⓒ박종태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1층 유물전시관의 경사로를 둘러보고 있는 황영란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 ⓒ박종태

서울시청 신청사 체련단련실 내 샤워실이 휠체어를 이용한 장애인들도 이용이 가능한지 둘러보고 있다. ⓒ박종태

서울시청 신청사와 도서관의 연결통로에 설치된 수직형휠체어리프트에 탑승해 보고 있는 황영란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 ⓒ박종태

서울시청 구청사에 마련된 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박종태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1층 시민청을 둘러보고 있는 충남 공무원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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