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장애청년 감사편지에 “대견하다”

2013-01-09     이슬기 기자
SNS를 통해 장애청년 소식을 나눈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 페이스북

최근 공기업에 취직한 장애인 청년의 감사편지에 이명박 대통령이 SNS를 통해 기쁨을 표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날아온 한 청년의 취업 소식이 제 마음을 강하게 두드렸다. 장애를 갖게 되면서 그간 좌절과 아픔을 겪었는데, 최근 공기업에 취직되었고 그래서 기쁜 마음에 감사편지를 보내온 것”이라고 첫 마디를 뗐다.

군대에서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갖게된 이 청년은 이 대통령에게 "배우지 못하고 부족한데다 장애인인 제가 공기업 공채에 도전해 합격했다. 희망을 잃고 살아가던 제가 다시 꿈꾸고 살아갈 희망을 갖게 됐다“며 ”입사 후에도 나태해지지 않고 재능은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시한 것.

이에 이 대통령은 “장애인 고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의무고용율을 높이는 정부의 노력도 있었지만, 결국 스스로 도전하고 또 도전한 결과임에도 그 공을 나라에 돌리며 감사하는 그 마음이 참으로 대견하다”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많은 젊은이들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느낀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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