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한강로 버스전용차로 점자블록 ‘파손’

28개 버스정류장… 점자 벗겨져 ‘흉물’
관리 사업소, 파손 실태조차 파악 못해

2012-08-03     박종태 기자

시흥과 한강로를 잇는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설치된 점자블록들이 보기 흉하게 파손돼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2005년 12월 18일 개통된 시흥-한강로 중앙버스전용차로에는 28개소의 상·하행선 버스정류장이 설치돼 있다.

이들 버스정류장에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이들 점자블록은 대부분 선형과 점형의 점자들이 벗겨져 흉물스러운 모습이다.

이렇다 보니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들 점자블록을 관리해야 하는 서울시 남부교통도로사업소는 점자블록 파손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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