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03-12-03     김광욱

난 늘 살아오면서 선택의 문제에 직면해왔다.

인생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우리에게 고통을 안겨다 주곤한다.

아주 신중하고 조목 조목 따져보고 현명한 선택을 했지만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 미련이 남기 마련이다.

선택은 그렇게 인생의 테두리 속에서 늘 함께 하는 것이다.

비록 과거엔 나의 선택이 잘못되었지만

앞으로 선택의 문제에서 자신있게 두가지 길에서 어느 한길을

택할수 있도록 더욱 치밀하고 꼼꼼해야겠다.

일이 잘 안풀릴 경우 위험한 도박이 날 유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생에서 위험한 선택보다는 안전한 선택을 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인생은 한탕주의나 기회주의를 적용해선 안된다.

거북이의 걸음처럼 느리지만 아주 천천히 장기적인 레이스를

가야만 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바로 느림의 미학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보다 올바른 선택을 위해 지적 통찰력을 키우고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