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네거리역 엘리베이터 이용불편

전동휠체어 추락사고 후 그대로 방치

2010-09-10     박종태 기자
서대전사거리역 전동횔체어 추락사망사고 현장.ⓒ박종태

전동휠체어 장애인이 지난 8월 25일 오후 9시 45분경 대전도시철도공사 서대전네거리역 엘리베이터에서 추락, 사망했다.

지난 7일 현장을 방문해 보니 사고 엘리베이터는 현장이 그대로 보존돼 있었으며, 운행이 되고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불편이 많은 상태였다. 하지만 대전도시철도공사 측은 7일 엘리베이터 출입문 보수에 열흘정도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대전네거리역 관계자는 “휠체어장애인들이 불편하겠지만 횡단보도 건너편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그곳을 이용하면 역사에 접근을 할 수가 있다”면서 “불편하지만 당분간 건너편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달라”고 설명했다.

사고가 난 엘리베이터 뒤에서 본 출입문 사고 현장.ⓒ박종태

사고가 난 엘리베이터 쪽으로의 출입을 금한다는 표지판이 역사내에 설치돼 있다.ⓒ박종태

사고가 난 엘리베이터 횡단보도 건너편에도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그곳을 이용하면 역사를 출입을할수 가 있다.ⓒ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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