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둔촌역지점, 안전한 경사로 설치

위험하고 불편한 경사로 퇴출…모든 주민이 편리

2010-07-05     박종태 기자
하나은행 둔촌역지점의 위험한 경사로. 공사 전의 모습. ⓒ박종태

5호선 둔촌역 3, 4번 출구 쪽에 위치한 하나은행 둔촌역지점의 위험한 경사로가 드디어 고쳐졌다.

지난 4월 28일자로 에이블뉴스에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된 이후 하나은행측은 위험한 경사로를 철거하고, 경사가 완만하고 손잡이도 있는 안전한 경사로를 새로 설치했다.

휠체어, 목발 등 보장구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나 노인, 아동 등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사로가 설치되면서 지역 주민들도 기뻐하고 있다.

이 경사로 문제를 제보한 장애인인권활동가 이경호 씨는 “장애인들이 접근할 수 없는 은행은 장애인을 차별하는 것”이라며 “접근하기 불편한 은행들의 경사로 문제가 이번 기회에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나은행 둔촌역지점 입구에 안전한 경사로가 새로 설치됐다. ⓒ박종태

손잡이도 설치해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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