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의 날 기념행사서 시각장애인 최신 휴대폰 시연

하상장애인복지관, 11월 1일 83주년 점자의 날 기념행사

2009-10-28     소장섭 기자

송암 박두성 선생이 제생원(지금의 서울맹학교) 교사 시절,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을 위해 브라이유식 한글점자 연구를 거듭하다 1921년 6점식 한글점자를 내놓는다. 이후 수차례의 수정, 보완을 거쳐 1926년 11월 4일 '훈맹정음'이란 이름으로 한글점자를 발표한다. 시각장애인들은 이 날을 '점자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점자의 날 제83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 개포동 하상장애인복지관이 “점자로 하나 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산공원 백범광장 및 남산 산책로에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방송통신위원회, LG텔레콤, 신한카드 후원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 팬플루트 연주, 시각장애인 듀엣 ‘꿈꾸는 형제’의 축하공연 등으로 시작해 기념식 및 유공자 표창, 시각장애인 전용 휴대폰 시연회,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남산 산책로 걷기 및 점자 게임 등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은 새로 나올 LG 시각장애인 전용 휴대전화 시연회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상장애인복지관측은 “점자의 날 행사는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통합의 장으로 해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하상장애인복지관 담당 홍득길 전화 02-451-6080, 451-6000, 45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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