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제7회 KPC 장애인스포츠과학 국제세미나’ 성료

2025-11-26     백민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5일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제7회 KPC 장애인스포츠과학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지난 25일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제7회 KPC 장애인스포츠과학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2019년 제1회 세미나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체육 업무가 보건복지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이관돼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한지 20주년을 기념하며 마련된 행사다.

이날 세미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홍덕호 장애인체육과장과 국민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이사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임직원 및 종목별 경기단체 임직원, 선수, 지도자, 시·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패럴림픽 스포츠과학 실증연구의 확산과 진화’를 주제로 해외 선진 스포츠과학 기관 및 연구진이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국제적 협력을 통한 국내 장애인스포츠과학 기반 강화와 국가대표 선수단 경기력 향상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1부에서는 요르단·미국·일본 등 해외 연구진이 장애인스포츠과학 지원 전략, 회복 전략, 스포츠과학 장비 개발, 운동역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이 동계패럴림픽 대비 선수단 과학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진완 회장은 20주년을 기념하며 “장애인 선수 발굴·육성, 제도 기반 확립, 전문조직으로서의 역량 강화 등 지난 20년의 성과가 오늘의 발전을 가능하게 했다”며 “함께 노력해 온 장애인체육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7회째를 맞은 세미나는 장애인체육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자리이며, 이를 통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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