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뇌병변장애인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위한 예산 반영 촉구
[성명] 한국뇌병변장애인인인권협회(11월17일)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에서 뇌병변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칭) 설립을 위한 신규 예산 5억 원이 통과된 것을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는 적극적으로 환영한다.
이는 뇌성마비,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등 복잡하고 다양한 뇌병변장애인의 특성을 현행 복지 시스템이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국가가 인정한 역사적인 결정이다.
그러나 이 예산안이 최종적으로 정부 예산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예산 심의와 집행을 책임지는 기획재정부 및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수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1. 예산 반영의 시급성 및 필요성
현재 뇌병변장애인 복지 시스템은 일률적인 기준으로 인해 수많은 뇌병변장애인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특히 의사소통, 이동, 인지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 연계 및 전문 상담은 생존과 자립을 위한 필수적인 기반이다.
뇌병변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중앙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향후 광역 단위 확대를 위한 핵심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본 예산은 시범사업의 최소한의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2. 26만 뇌병변장애인의 간절한 요구
국회 보건복지위상임위가 이미 뇌병변장애인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통과시킨 이 예산을, 기획재정부는 단 하나의 삭감이나 재정 논리로 반대해서는 안 된다.
기획재정부 및 관계 부처는 뇌병변장애인의 복합적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의 역사적 책무를 인식하고, 뇌병변장애인종합지원센터 예산을 정부 예산안에 전액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한뇌협은 이 예산이 뇌병변장애인의 삶을 개선하고, 자립생활을 현실화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종 예산 확정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뇌병변장애인의 기본권이 예산을 통해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바이다.
2025년 11월 17일
사)한국뇌병변장애인인인권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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