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장복 발달장애 표현예술 모임 ‘틈사이로’ 10주년 특별전시 개최

2025-11-12     이슬기 기자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발달장애 표현예술 모임인 ‘틈사이로’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시 은평구 갈현로 11길 19에 위치한 ‘갤러리 틈’에서 ‘마을곳곳 틈사이로, 갈현로 11길을 걷다가’ 라는 주제로 특별 단체 전시를 연다.ⓒ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발달장애 표현예술 모임인 ‘틈사이로’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시 은평구 갈현로 11길 19에 위치한 ‘갤러리 틈’에서 ‘마을곳곳 틈사이로, 갈현로 11길을 걷다가’ 라는 주제로 특별 단체 전시를 연다.

'틈사이로'는 2015년 나래 대학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해 2016년 ‘표현예술 틈사이로’라는 이름으로, 지난 10년간 발달장애 창작자들의 재능 발견과 표현 확장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장애 예술인의 목소리를 전파하고, 장애와 예술,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10주년 기념 전시에는 '틈사이로 작업실'과 '열린 작업실‘(장애 예술에 관심이 있거나 미술에 잠재력이 있는 발달장애인 신규 작가를 발굴·양성하는 표현예술모임) 소속 발달장애 작가 15명이 참여하며, 이들의 시간과 노력, 독창적 시선이 담긴 다채로운 그림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오프닝 행사는 18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문화누리팀 이대규 사회복지사는 "이번 전시가 복지관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마을 곳곳에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기회가 돼 장애 예술인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문화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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