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열흘 연휴, 알아두면 좋은 생활 정보

2025-10-03     김대빈 기자

알면 보이는 복지혜택 (2025. 10. 2.)

한정재(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상임이사)

내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주말, 추석 연휴, 그리고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최대 열흘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기간 알아두시면 좋은 정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아직 선물과 먹거리 준비를 안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농축산물 5일까지, 수산물 12일까지 저렴하게 구매가능하죠?

정부 지원 20%에 유통업체 자체 할인을 더해 농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 수준까지 할인됩니다. 사과, 배, 소고기, 고등어, 명태 등 명절에 꼭 필요한 성수품이 주요 대상입니다. 이 행사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는 물론, 11번가, 마켓컬리, 우체국쇼핑몰 등 온라인몰, 그리고 전통시장까지 폭넓게 참여하고 있어, 어디서든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40~50% 할인이 적용되면 장바구니 부담이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질문 2: 혜택 한도가 정해져 있지요?

개인별 할인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는 1인당 최대 2만 원, 전통시장에서는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혜택이 더 크니 장보기 동선을 잘 짜셔야 합니다.

농축산물은 다음 달 5일, 수산물은 다음 달 12일까지가 공식 기간이지만, 예산이 먼저 바닥나면 행사는 즉시 종료됩니다. 오늘이나 내일 오전에 반드시 장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혜택을 놓칠 수 있습니다.

질문 3: 혜택받는 방법도 다릅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추가 팁이 있을까요?

오프라인 마트는 계산 시 자동 할인되지만, 온라인몰은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야 적용됩니다. 그리고 전통시장은 제로페이 상품권 구매 및 할인쿠폰 발급 방식으로 혜택을 받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 시 최대 2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 중입니다. 전통시장에서 혜택을 받으실 분들은 제로페이 앱이나 관련 정보를 미리 확인하셔서 현장에서 바로 적용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에 농협 등에서는 국산 농식품 선물세트 94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병행하고 있으니, 여러 혜택을 중복해서 받으시면 장바구니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질문 4: 장보기 부담을 덜었다면, 이제 이동 계획입니다. 귀성길이든 여행이든 교통비 부담부터 줄여야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되죠?

면제 기간이 명절 당일 외에 전날까지 확대되었습니다. 10월 4일 토요일 0시부터 7일 화요일 24시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액 면제됩니다. 이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일환으로,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적용 기간이 확대된 만큼,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됩니다.

질문 5: 3일 밤늦게 출발해도 면제받을 수 있나요? 그리고 면제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잠시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2일) 밤에 진입해서 4일에 진출하거나, 7일에 진입해서 8일에 진출하더라도 통행료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면제 방식은 평상시와 동일합니다. 하이패스 차량은 단말기 전원을 켜고 요금소를 통과하면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나옵니다. 일반차로는 진입 시 통행권을 뽑고 진출 시 제출하면 즉시 면제 처리됩니다. 평소처럼 이용하시면 됩니다.

질문 6: 고속도로 정체를 피하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귀성길 최악의 정체 시간대는 내일(3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 사이입니다. 특히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평소 4시간 30분 안팎이 소요되지만, 이 시간대에는 최대 8시간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시간대를 피해서 새벽 4~6시 출발이 권장됩니다. 연휴 첫날인 4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도 전국 고속도로 구간에서 정체가 극심할 전망이니, 가급적 이 시간대는 피하고 오후 3시 이후 출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귀경길은 6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며, 7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귀경길 최적 시간대는 7일 화요일 밤 10시 이후입니다.

질문 7: 긴 연휴 고향도 다녀오시고 가족여행도 하시면 좋을텐데요. 여행지원책도 있지요?

이번 긴 연휴를 맞아 **‘여행하는 가을 캠페인’**을 통해 교통, 숙박, 여행 상품을 아우르는 종합 할인 축제를 열었습니다. 숙박 부문에서는 특별재난지역 31곳을 포함해 숙박시설 이용 시 최대 5만 원 할인되는 숙박 쿠폰 15만 장이 발행됩니다.

또한, **'숙박세일페스타' 할인권(2만~5만 원)**이나 품질 인증 숙소 할인 등 다양한 형태로 숙박비 부담을 줄여줍니다. 교통 부문에서는 관광 열차 50% 할인, 지방 항공 노선 2만 원 할인, 인구 감소 지역행 고속·시외버스 30%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질문 8: 여행 상품 할인도 대규모라고요?

여행트렌드관을 통해 힐링, 레포츠, 미식 등 6개 테마로 구성된 특별 기획 여행상품 19개가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판매됩니다. 영월 망경산사 템플스테이, 울진 성류굴 탐험과 요트 투어, 구미 라면 축제, 해남 별미 투어 등 전국 곳곳의 매력을 담았습니다. 특히 ‘로컬로 가을 여행’ 같은 당일 기차 여행 상품은 1인 3만 9천 원에 교통, 식사, 체험이 모두 포함된 파격적인 가격입니다. 10월 22일과 27일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추첨제로 신청을 받고 있으니, 연휴 이후의 가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질문 9: 긴 연휴 기간, 혹시 모를 금융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를 덜어봐야겠습니다. 오늘이 연휴 직전 마지막 영업일이라 금융 대책이 더욱 중요한데요. 정부가 마련한 금융 대책을 자세히 알려주세요.

네, 금융위원회는 **'추석 연휴 금융대책'**을 가동합니다. 핵심은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 만기, 카드 결제일, 보험료, 통신료, 공과금 납부일 등이 일괄적으로 연체 이자 없이 10월 10일로 자동 연기된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납부일을 통일해 조정함으로써 국민들이 연휴로 인해 연체료 부담을 지거나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했습니다.

질문 10: 연휴 기간 현금 인출이나 신권 교환을 위한 편의 시설도 마련되었다고요?

은행권이 고속도로 휴게소 13곳에 이동 점포를 설치해서 입·출금과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는 환전·송금이 가능한 11개 탄력 점포도 운영됩니다. 연휴 기간에 금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책을 마련한 것입니다. 고객들은 미리 이체 한도를 상향하고 금융 일정을 확인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해두시면 더욱 편리합니다.

네. 오늘은 한가위 긴연휴기간 알아두시면 좋을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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