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구지역 장애인 탈시설 증언대회’ 9월 4일 개최
【에이블뉴스 권중훈 기자】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사람센터)와 나로장애인자립생활주택지원센터(이하 나로센터)가 오는 9월 4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5층 컨벤션홀에서 ‘2025년 사회복지의 날 맞이 제7회 대구지역 장애인 탈시설 증언대회’(이하 증언대회)를 개최한다.
증언대회는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를 통해 탈시설과 자립생활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장애인복지에서 탈시설이 갖는 의미와 향후 과제를 짚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UN 장애인권리협약(CRPD)을 비준한 국가임에도, 정부 차원의 실질적 탈시설 정책은 미흡한 상태다. 비준 이후 16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권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당사국의 의무 즉 탈시설화를 위한 전략 및 구체적 이행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증언대회에는 총 6명의 탈시설 장애인 당사자들이 참여해 자신의 장애 생애사를 스스로의 언어로 풀어내 탈시설 정책과 제도적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나로센터는 “증언대회는 장애 생애사를 당사자 스스로의 언어로 공론화하는 장으로 시설 말고 지역에서 ‘나답게’ 살아가는 장애인의 자부심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앞으로의 장애인 정책과 지원체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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