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시인 이흥렬 시인의 자서전 ‘앉은뱅이꽃 그향기’
2025-07-24 백민 기자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발가락 시인’으로 불린 이흥렬 시인. 화려하기보다 처절한 그의 인생 이야기가 책에 담겼다.
이흥렬 시인의 자서전 ‘앉은뱅이꽃 그향기’(저자 이흥렬, 출판 생각나눔, 304쪽, 정가 1만 6,000원)는 그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 지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보여준다.
저자는 1955년 경남 고성 출생으로 뇌병변 1급 장애인이다. 17세 때 독학으로 글을 배워 왼쪽 발가락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91년 첫 번째 시집 ‘앉은뱅이 꽃’을 출판했으며 2014년 두 번째 시집 ‘하늘 찾기’를 출판하면서 기성 시인 및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저 자서전이고 인생사를 나열한 것뿐인데, 그 내용에서 느껴지는 것이 너무 많다. 이 책은 “우린 현재 삶을 ‘충분히’ 살고 있는가?”에 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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