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용 의원, 보조기기 법률 간담회

보조기기로 명칭 정하고, 진흥원 설치도 논의

2008-08-19     소장섭 기자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지난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보조기기 전문가들과 함께 보조기기 지원 및 산업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7월 8일 보조기기관련법 제정 정책간담회에서 핵심적으로 문제제기됐던 보조기기 등 관련 용어에 관한 명칭, 전문인력의 역할과 명칭, 전달체계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재활보조기구 등 여러 명칭으로 언급되고 있는 용어를 '보조기기'로 명시하기로 했고, 전문인력의 명칭은 보조기기평가사와 보조공학사 등 여러 의견이 제시됐는데 하나의 통일된 용어로 명시하는 것보다 보조기기분야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전문인력의 분야를 세분화하기로 했다.

또한 서비스전달체계는 중앙에 보조기기 관련 진흥원을 설치하고, 광역단위에서는 보조기기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윤석용 의원은 "본 법안의 효율적인 목적달성을 위해 관련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의 마련을 통해 장애인복지제도가 발전하고 장애인당사자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이 사회진출을 이룰 수 있는 지원책이 돼야하며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국가경제발전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재활공학과 이근민 교수와 송명섭 교수, 나사렛대 재활공학과 육주혜 교수, 한국복지산업연구소 박을종 소장,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오도영 실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