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랑을 하고 있다면

5월에 보내는 사랑의 메세지

2003-05-04     최명숙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일은 슬픈 일입니다.

더욱 가슴 아픈 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하고 있음을 차마 알릴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항상

잃어버린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잃어버린 후에야 깨닫고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고서야

우리가 얼마나 부족한 지를 알게 됩니다. .

살면서 가장 쓸쓸한 일은

누군가를 만나 자신에게 소중한 의미가 되었지만

그 사람과 동행할 수 없다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여야 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하게 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지만

그 사랑을 잊는 일은

언제까지 잊는다고 시간의 약속을 하지 못합니다.

사랑함으로 하여 슬프다면

꿈꾸고 싶은 사랑을 꿈꾸세요.

우리 인생에서 할 수 있는 진실한 사랑은

오직 하나이고

기회도 흔히 오는 것은 아니니까요.

행복한 사람이라 해서

행복의 조건을 전부다 가진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아주 적은 얻음에도 기뻐하고

어떤 삶이라도 받아들일 마음을 갖고 있음입니다.

사랑도 그러합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오랜만에 만나 서로에게 몇 번의 미소만 건네고

한마디 대화 없이 그냥 길을 걷다가 헤어져도

많은 대화를 나눈 것같은 그런 행복한 느낌입니다.

사랑은 미소 띤 첫인사로 시작하고

가슴 두근대는 입맞춤으로 커가며

쓸쓸한 이별의 인사로 끝을 맺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간절히 사랑하고 있다면

이 세상 떠나는 날에는

태어나 첫울음을 터트렸을 때의

어머니의 행복한 미소를 기억나게 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눈물로

눈감을 수 있는 삶이 되기를 기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