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경씨, 장총련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
정기총회서 만장일치 통과…1년간 임기수행
2008-01-04 맹혜령 기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 신임 상임대표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박덕경 중앙회장이 선출됐다.
장총련은 4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시청각실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박덕경 회장을 제6대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박 회장은 임통일 전 상임대표의 뒤를 이어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1년간 이끌게 된다.
장총련측은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박 회장을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했으며, 이를 오늘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시키고 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박 회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신임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싸움과 반목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옳지 않은 것을 위해 물러서는 것 또한 좋은 것이 아니다. 장애인 당사자주의는 물러설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이념이며 앞으로 이 이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신임 상임대표는 오는 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CCMM빌딩 1층 코스모스홀에서 2008년 신련하례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취임식에서 공식 취임한다.
한편 장총련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내일을여는멋진여성의 허혜숙 회장과 신란아 경기도협회장을 새로운 이사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