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선거연대 창립…회장에 임통일씨
매니페스토연대 조직 재정비…상설 활동 전개
2007-12-28 소장섭 기자
17대 대선을 겨냥해 한시적인 기간동안 활동해왔던 장애인매니페스토선거연대가 한국장애인선거연대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상시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한국장애인선거연대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엘리제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체재를 정비했다. 특히 한국장애인선거연대는 상설 사무국을 꾸리고, 사단법인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회장으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임통일 상임대표이 선출됐고, 임 대표를 포함해 박덕경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장, 김용석 한국산재노동자협회 회장, 채종걸 한국장애인연맹 부회장, 허혜숙 내일을여는멋진여성 회장, 신벽향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부장, 김락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지부장, 조학환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8인을 이사로 선출됐다.
한국장애인선거연대 임통일 초대회장은 "소수의 장애인 몇명을 국회의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의 자립과 자존을 드러낼 수 있도록 밀알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장애인선거연대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앞으로 '매니페스토 운동의 확산', '장애인당사자운동의 재정립', '장애인 인권 향상과 복지발전 정책 제안', '장애인의 정치참여 활성화' 등의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