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17대 대통령선거 당선

투표율 62.9%…李 48.7%, 鄭 26.1%, 昌 15.1%

2007-12-20     노컷뉴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48.7%의 지지율로 당선을 최종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새벽 제17대 대선 개표작업을 완료하고 이명박 후보가 전체 유권자 3765만 3518명 가운데 2370만 1170명이 참가한 이번 대선에서 11,492,389표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6,174,681(26.1%)표를 얻은 통합신당 정동영 후보로 1위와의 표차는 5,317,708(22.6%포인트)표에 달했고, 3위는 3,559,963(15.1%)표를 얻은 무소속 이회창 후보에게 돌아갔다.

이어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가 1,375,498(5.8%)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712,121(3.0%)표, 민주당 이인제 후보가 160,708(0.7%)표 등을 나타냈다.

이번 대선의 투표율은 1차 집계보다 소폭 늘어난 62.9%로 최종 집계돼 역대 대선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관위는 20일 오전 10시 고현철 선관위원장 주재로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이 후보의 당선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CBS정치부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에이블뉴스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