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에도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개소
참세상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배융호씨
“열악한 강북지역 장애인 환경 바꾸는데 노력”
2007-01-05 소장섭 기자
지난해 말 서울 강북구에 최초로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개소,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참세상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배융호)는 한국사회에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 중증장애인도 지역사회의 하나의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도록 만드는데 목적으로 두고 지난 12월 27일 문을 열었다.
참세상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날 개소식과 함께 ‘자립생활을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향후 자립생활 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제자로 참석한 참세상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 안성숙씨는 “이제는 중증장애인당사자가 자기의 선택과 결정을 외치고 나아가야 할 때”라며 “중증장애인당사자들이 자기의 권리를 찾고, 외칠 때 중증장애인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장을 맡은 배융호(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 기획실장)씨는 “강북구는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와 함께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강북지역의 중심이다. 반면에 사회 환경이나 여러 가지 여건은 열악하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배 소장은 “우리 센터는 이런 강북에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위해 겸허하게 일하고 싶다”며 “수많은 자립생활센터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강북 지역에서 꼭 필요한 자립생활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문의: 전화 02)980-5292 팩스 02)985-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