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알밤휴게소 화장실 시각장애인 편의 ‘문제’

입구 벽면에 점자표지판 미설치…점자블록은 출입문 가운데에

2022-11-23     박종태 기자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로 이용객이 붐비는 논산천안고속도로 하행 정안알밤휴게소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입구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로 이용객이 붐비는 논산천안고속도로 하행 정안알밤휴게소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시각장애인 편의가 문제다.

지난 22일 방문했을 때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 더욱이 점자블록은 출입문 가운데에 설치돼 있다.

시각장애인은 비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하기 때문에 입구 벽면에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해야 한다.

이에 대해 정안알밤휴게소 관계자는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 점자표지판을 설치하고, 점자블록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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