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퍼플섬 탐방로 주차장 공중화장실 장애인 편의점검

2022-09-22     박종태 기자
신안군 안좌갯벌도립공원 퍼플섬 탐방로 주차장 공중화장실 전경. ⓒ박종태

전남 신안군 안좌갯벌도립공원 퍼플섬 탐방로 주차장의 공중화장실은 지난달 10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받은 건물이다.

21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공중화장실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반면 남녀비장애인화장실과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은 배관 구조물로 휠체어가 들어갈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신안군 퍼플섬 탐방로 주차장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반면 남녀비장애인화장실과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박종태

신안군 퍼플섬 탐방로 주차장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은 배관 구조물로 휠체어가 들어갈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신안군 퍼플섬 탐방로 주차장 공중화장실의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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