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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희롱 시정업무 국가인권위 일원화"
지난 23일 업무시작…한달간 특별기간 설정
사회복지시설 성희롱 실태 및 직권조사 추진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5-06-24 09:38:27
여성부와 나누어 처리해왔던 '성차별·성희롱 시정업무가' 지난 23일부터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로 일원화됐다.

이에 따라 국가인권위는 다음달 22일까지 한 달간 '성차별·성희롱 관련 상담 및 진정접수 특별기간'을 설정, 인권상담센터에 별도로 마련된 접수창구에서 집중적으로 상담 및 진정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여성의 고용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진입장벽 유리벽(Glass Wall), 유리천장(Glass Ceiling) 깨기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기업·공무원·공기업의 모집·채용·승진 등에 있어 성차별 사항의 유무를 구직활동 경험자 및 기입사자를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한 뒤 직권조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특히 국가인권위는 '교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에서의 성희롱' 실태조사 및 직권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국가인권위는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피보호자들은 사회적 약자로서 성희롱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지만 그간 이 영역에서 일어나는 성희롱 피해 실태는 직장이나 대학 내 성희롱 피해실태에 비해 거의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들이 주로 어린 학생이거나 복지시설 피보호자 등 사회적 약자이므로 성희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 대한 예비조사를 거쳐 직권조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인권위는 업무 일원화와 관련 "성차별·성희롱 관련 업무는 여성부와 국가인권위가 처리해 왔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국가인권위로 일원화됨에 따라 국민들이 어느 기관을 이용해야 할지 혼란의 소지가 없어지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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