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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자 면면
한뇌연, 백위열 총장, 이상택 시의원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3-12-03 17:49:27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이 한국장애인인권상 단체부문을 수상했다.
▲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이 한국장애인인권상 단체부문을 수상했다.
백위열 나사렛대학교총장, 이상택 광주광역시의원,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이 각각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는 한국장애인인권헌장 선포 5주년 기념식과 함께 이들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들은 시상식을 통해 앞으로 더욱더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수상자의 공적사항.



장애인연금제, 인권문제로 이슈화시켜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대표 유흥주)은 지난 93년 창립된 이래 성인 뇌성마비장애인 제반문제와 사회환경 변화를 위한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하며 중증장애인의 인권문제를 사회전반에 끌어내 이를 부각시켰다.

특히 장애인의 최저생계 보장을 위한 장애인연금법제정을 위해 2002년 장애인연금법제정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하여 보건복지부와 당시 노무현 대통령후보로부터 장애인연금법제정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다. 이와 함께 장애인연금법제정을 위해 지속적인 서명운동, 캠페인, 공청회, 세미나, 설명회 등을 펼치며 일반 시민들로 하여금 장애인연금에 대한 필요성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또한 장애인차별철폐공동기획단 참가, 장애인차별철폐 10대 공동요구안 접수, 420장애인차별철폐 결의대회 등을 주도적으로 조직하고 참여함으로써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인권증진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자립생활아카데미, 전국장애인자립생활 자조단체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생활에 대한 전국적인 보급에도 앞장서왔다.

장애인 대학생 학습권 보장 확대 기여
나사렛대 백위열 총장


▲ 개인부문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한 나사렛대 백위열 총장이 간단한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에이블뉴스>
뇌성마비 아들을 일찍 떠나보낸 장애아동의 부모이기도 한 나사렛대 백위열(62·미국명 William Harold Patch) 총장은 한국에 선교사로 온 이래 장애인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장애인재소자들의 상담 등을 통해 장애인 인권 신장에 힘써왔다.

특히 많은 장애대학생들이 편의시설등의 미비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 장벽제거 운동 전개, 학습 도우미제 운영 등 장애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점자, 음성, 전자교육정보센터를 설치해 장애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사렛대는 현재 전국 4년제 대학 중 가장 많은 142명의 장애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나사렛 대학에 인간재활학과를 비롯해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장애인관련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설하고 TLC(Tender Loving Care)라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인권교육을 하는 등 장애인 재활복지와 인권 분야의 학문발전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에 장애유아를 위한 특수교육기관을 설치, 유아특수교육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자립생활 및 통합생활을 연구하고 지원하기 위해 관련 연구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광주시 사회복지위원회 발족 공로
이상택 광주광역시 의원


▲ 지역내 장애인복지를 향상을 위해 활동해 개인부문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한 이상택 광주광역시 의원. <에이블뉴스>
이상택(42) 광주광역시 의원은 공무원 재직중인 지난 98년 망막손상으로 시각장애인이 된 후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장,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장애인권익보호를 위한 장애인유권자연대 결성, 장애인 스포츠 분야의 국제적 교류활동 등을 통해 지역내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 2001년 4월 17일 전국 최초로 광주장애인유권자연대를 결성, 장애인복지 문제해결의 적극적인 방안으로 대두된 주체적 의미의 참여정치를 실현하고 선거에 장애인들의 투표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지난 2002년 6월 제4대 광주광역시의회 선거에 당선돼 현재 광주광역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의원은 광주광역시장과 상수도사업본부장에게 수도요금 감면을 촉구, 이에 따라 2004년 3월부터 저소득 장애인과 일반인 1만여 세대가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사회복지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각종 사회복지발전이 저해되고 있다고 지적해 조례개정을 통해 2004년 1월에 광주광역시 사회복지위원회가 발족되어 사회복지발전이 향상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광주지역에 국제규격의 장애인 론볼링 경기장을 건립하고 장애인재활체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장애인생활체육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안은선 기자 (ablenew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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