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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도 장애인콜택시 전면 도입해야"

[의견]부산시에 장애인 콜택시가 필요한 이유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3-05-19 17:34
대한민국 국민에게 있어 이동의 권리는 시민권으로서 이는 장애인에게도 예 외일 수 없으며 비장애인과 동등한 시민으로서 하나의 권리로 인정받고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장애인에게 있어 이동의 불편은 누구나 경험하는 문제이며 개인의 장애정도, 경제적 상황들에 따라 불편의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회생활에 있어 이동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서 이동의 차단은 인간이 누려야할 교육, 문화, 사회, 고용 등의 모든 기회와의 단절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장애인의 승하차의 이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설치하고 운영되어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제도가 미흡한 상황에서 장애인에게 이동권(교통)의 문제는 장애인의 삶과 생존을 의미 합니다.

외국의 경우에도 특별교통서비스, 장애인 택시 이용에 대한 재정적 보조 및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door-to-door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재활버스운행, 교통비 현금부조,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로 장애인의 이동을 위한 서비스가 진행되어 오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도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특히 버스나 지하철 이용이 사실상 어려운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의 이동에 편의를 위하여 2002년 하반기 시범 운행을 거쳐 2003년 1월 1일부터 예산 20억원을 투입하여 '장애인 콜택시' 100대를 전면 운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장애인 콜택시에 중증장애인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휠체어리프트를 설치하여 중증장애인등이 콜택시 이용 시 승하차를 편리하게 도와주는 등, 콜택시 운전자로 하여금 출발지 문 앞에서 도착지 문 앞까지 door-to-door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요금 체계도 일반택시 요금의 40% 정도로 중증장애인의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주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운행한지 4개월 만에 콜택시 콜 센터로 하루 이용신청 전화가 1,000 여건이 넘는 등, 중증 장애인들의 이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서울시에서는 중증지체장애인 심부름센터 와 시각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하여 헤피콜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의 대중교통 현실도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중증장애인에게는 외출 그자체가 힘든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도 시내버스에는 중증장애인 즉 휠체어사용 장애인이나 목발사용 장애인 등이 승하차 할 수 있는 리프트시설 설치가 안 되어있어 중증장애인은 시내버스를 탈 수가 없는 실정이며,

부산지하철 또한 마찬가지로 중증장애인을 위하여 설치되어있는 휠체어 리프트마저도 잦은 고장과 이용시간이 너무 길고 사용상의 불편함이 많아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이동하기가 너무나 힘든 실정입니다.

우리 부산에서도 중증장애인등 이동약자를 위하여 장애인특별운송 차량 등 지난 2002년 아.태 장애인경기대회 때 장애인선수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도입된 저상버스 1대가(약1억7천만 원)중증장애인 및 이동약자를 위하여 무료 셔틀버스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저상버스는 중앙로를 비롯한 정해진 요일별로 각각의 코스를 정하여서 운행하고 있고, 1대의 저상버스로는 소수의 장애인만이 이용가능 합니다. 때문에 많은 중증장애인들은 우리부산에도 하루빨리 서울시처럼 장애인콜택시 운행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 부산의 중증장애인을 비롯한 절대적 이동약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국장애인 등록현황을 보면 2002년 12월말 현재 부산의 등록 장애인은 92,000여명으로 이동과 보행에 지장을 받는 지체장애인 및 뇌병변장애인은 61,000여명 이며 이중 1급 장애인은 5,000 여명, 2급 장애인은 9,000여명에 달하며, 여기에 정신지체장애인을 포함하면 우리부산의 절대적 이동약자는 무려 7만 여명에 달합니다.

우리 부산의 교통현실은 여러분들께서 다 아시고 계시겠지만 산이 많은 관계로 인하여 수많은 산복도로와 터널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저상버스 및 몇 대의 장애인 특별운송 차량으로는 위에서 밝힌바와 같이 14,00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이 이동하기에 불편함이 짝이 없습니다.

이에 서울특별시에 이어 우리의 부산이 명실 공히 제2의 도시로서 중증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하여 장애인콜택시 제도를 전면 도입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중증장애인에게 '장애인콜택시' 같은 적절한 교통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촉진하고 지역 사회의 통합,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도 우리사회의 한 일원으로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위하여 절대적 이동약자를 위하여 세계속의 부산에서도 장애인콜택시 제도를 도입하여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야 할 것입니다.

누구나기자 김명근 (ablenew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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