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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는 언어다” 장애계의 간곡한 청원

장애인정보문화누리, ‘수화언어기본법 제정’ 서명 받아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3-04-04 08:39:26
수화를 언어로 인정하는 수화언어기본법 제정을 위해 장애인 단체가 아고라를 통해 서명을 받고 있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는 2일 다음 아고라에 ‘박근혜 정부에 수화언어기본법 제정을 간절히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법 제정을 위한 서명을 대중들에게 간곡히 요청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전국의 농학교 교사 가운데, 6%만이 수화통역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현실 속, 수화는 우리나라에서 언어가 아닌 보조수단이라는 생각이 팽배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은 영화 ‘도가니’에서 듣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말로만 수업을 하는 장면에서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이에 단체는 열악한 농교육을 개선해달라며, 수화를 언어로 인정하는 수화언어기본법 제정을 위해 1인시위, 기자회견 등을 노력해왔으며.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올해 안에 만들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약속을 그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 관계자는 “법을 만들어주겠다는데 과연 장애인의 입장에서 법률을 제대로 만들어낼지 의심스럽다”며 “이번 아고라 청원을 통해 정부나 국회가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서명을 통해 수화를 언어로 공식화시키고 수화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고라 이슈청원 주소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35942 이며, 다음아고라에서 ‘수화’로도 검색할 수 있다. 현재 서명인원은 99명이며, 오는 5월2일까지 5000명을 목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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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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