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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뉴스, 언론 최초로 ‘전자점자 서비스’
홈페이지 모든 뉴스·정보 디지털 방식 전자점자 제공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4-05 11:29:01
에이블뉴스는 5일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모든 뉴스 정보를 실시간 전자점자로 변환해 점자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이블뉴스
▲에이블뉴스는 5일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모든 뉴스 정보를 실시간 전자점자로 변환해 점자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이블뉴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가 5일 모든 홈페이지의 뉴스 정보를 전자점자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점자 디지털 언론 시대의 문을 열었다.

에이블뉴스가 ㈜에이티소프트가 개발한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 eDotXPress HTML을 홈페이지에 구축하고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모든 뉴스 정보를 실시간 전자점자로 변환해 점자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한 것.

중증시각장애인들은 웹접근성 지침에 맞게 개발된 에이블뉴스 홈페이지(www.ablenews.co.kr) 정보를 음성으로 듣는데 그치지 않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수단인 점자를 병행해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점자는 점자정보단말기에서 재생 가능한 전자적 형태의 점자 파일이며 에이블뉴스 홈페이지의 HTML 페이지에 점자 변환을 위한 접근성 태그를 적용해 전자점자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각장애인은 소유하고 있는 점자정보단말기에 저장해서 점자로 읽을 수 있다.

강원명진학교 박성수 교사(시각장애)는 “점자정보단말기와 홈페이지를 접근하는 시각장애인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홈페이지 정보를 전자점자로 제공하는 것은 실질적인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점자 콘텐츠를 확산하고 점자 인식을 개선한다는 측면에서도 그 사회적 가치가 매우 크다”며 전자점자 서비스를 환영했다.

이어 박 교사는 “최근 시각장애인들이 음성합성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자보다 음성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지만 이는 점자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법률이나 경제용어, 통계나 예산 및 금융활동에 필요한 숫자 등의 정보가 많은 홈페이지를 음성에만 의존할 경우 중요한 정보를 놓치거나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관계자가 음성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자 제공을 거부하는 것은 차별행위이며 반드시 듣기와 읽기가 함께 가능하도록 웹접근성을 지키면서 전자점자도 함께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사는 특히 “이런 점에서 표와 숫자가 포함된 웹페이지는 전자점자를 권장하는 웹접근성 지침 개선도 필요하다. 시청각장애인이나 중증시각장애인의 유일한 읽기 수단인 점자가 반드시 제공돼 문해력 향상이 교육, 취업, 문화, 경제 등 모든 사회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점자제공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점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교사는 국립국어원 점자규범 정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접근성위원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점자정책 자문위원이다.

이와 관련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이사는 “지난 2002년 12월 1일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장애 유형간 정보에 대한 격차를 해소하고 비장애인에 대한 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인터넷 신문으로서 다양한 뉴스와 정보를 실시간 전자점자로 제공해 점자 콘텐츠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에이티소프트는 민원문서용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에 이어 최근에는 HWP용과 홈페이지용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을 출시해 다양한 분야에서 점자 콘텐츠 확산에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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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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