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역을 둘러보았던 30년지기 최병학, 김인성씨의 우정여행

<여행내용>

- 이번 초록여행은 인천에 사는 최병학씨와 30년지기 친구 김인성씨, 그리고 김인성씨의 부인 강주옥씨가 함께 하였음. 병학씨와 인성씨는 30년 전 인천에 있는 한 교회 청년들의 모임에서 알게 되었다고 함. 청년모임의 특성 상 야외활동과 나들이가 잦았는데 거동이 불편한 김인성씨 옆을 지켜준 것이 바로 병학씨였다고 함. 그 뒤로 둘은 절친한 사이가 되어 지금도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을 만날 정도로 각별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음. 이번 초록여행은 인성씨가 병학씨를 위해 신청하였으며, 정선, 강릉, 동해, 춘천 등 강원도 전역을 즐겼던 여행이었다고 함.

- 첫 째날은 일찍부터 정선 오일장을 방문하였음. 각종 약재, 산나물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최병학씨 일행은 양 손 가득 구매를 하였다고 함. 다음으로는 정동진을 방문하였는데 드라이브를 할 때 차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너무나 멋져서 감탄을 하였다고 함. 더운 여름이었지만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최병학씨 일행은 마음이 뻥 뚫린 시원한 기분을 느꼈음.

- 오후에는 묵호등대에서 시간을 보냈음. 평소 시를 좋아하는 인성씨는 등대에 조각으로 새겨진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인상 깊게 읽기도 했다고 함. 병학씨는 밤하늘을 바라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잠시 동안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함. 젊었을 적 본인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들었음.

- 여행 마지막 날에는 아침 일찍부터 설악산을 방문하였음. 웅장한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케이블카를 탔는데, 덥고 줄이 길어서 거동이 불편한 병학씨의 일행은 힘이 들었다고 함.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인제터널 안의 색색의 조명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였다고 함. 계획에는 없었지만 마지막에는 춘천에 들러 맛있는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었음.

- 짧은 여행이었지만 병학씨 일행에게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달콤한 시간이었다고 함, 또 이번 초록여행은 30년 동안의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함. 두 친구는 앞으로도 우정 변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지내자는 약속을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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