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 대만3>

MC 네바퀴 따라, 지팡이 따라시간입니다!

한국장애인힐링여행센터 대표 하석미씨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인사)

Q1 벌써 5월의 끝자락인데요. 5월은 가정의 달이라 시간이 더 빨리 지나

가버리는 것 같아요.

저도 벌써 5월이 다 가버렸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보통은 덥지도 춥지도 않기 때문에 5월 여행을 가장 많이 다니는데

올해 5월은 미세먼지로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해서 더 아쉽게 가버

린 듯 합니다.

Q2 올해는 야외보다는 실내를 찾는 가족 나들이 객이 많았다고 하더라고

요. 오늘도 지난 주에 이어 마지막 대만여행기 소개해주실꺼죠!

네. 제가 해외여행 다녀오면 여행비 많이 들었죠. 부담돼서 어떻게가

요 하는 분들 많은데요. 최소비용으로 최고의 여행이 되려고 많이

찾아보는데요. 오늘도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드

리려고합니다.

Q3 최소비용으로 최고를 즐길 수 있는 곳 어디죠?

타이베이 시립동물원입니다. 시내에서지하철을 타고 여러번의 환승을

해서 동물원역까지 가는데 시간은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대만 지하철요금은 장애인들도 할인이 없어요. 그래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저렴편인 듯 합니다. 역에서 내려서 300m가면 되는데요.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데 보호자는 할인이 안되더라고요.

동남아시아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동물원에는 400종이 넘는 동물이

있는데요. 동물원에는 7개의 실내 전시관도 있었습니다.

Q4 동남아시에서 가장 큰 대만의 동물원 무엇인 다른지 궁금해지네요.

관람하는 사람이 많아서 저는 사람이 없는 반대쪽으로 먼저 관람했는

데요. 자연처럼 조성을 해놔서 어떻게 보면 너무 정리되어 있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을꺼에요. 사슴이 노는데 잡초 속에서 숨어서

한참을 찾아야 볼 수 있었거든요.

침팬지는 행동이 너무나 귀여웠는데요 각자 담요를 하나씩 갖고서

담요를 깔고 누워서 뒹굴뒹굴하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 너무 놀랬는데

요. 사람들이 놀래서 쳐다보니깐 부끄러웠는지 숨어버리더라고요.

곤충관에는 대만에서만 볼 수 있는 나비가 있다고 했는데 저는 아무

리 찾아도 볼 수 없었어요. 그리고 놓쳐서는 안되는 인기 관람관은

바로 코알라와 펭귄을 볼수 있는 곳이에요.

또 중국에서 온 두 마리의 팬더도 있습니다. 코알라는 처음 봤는데

제가 보고 있을 때 나무를 갈아주는 시간이었요. 나무가 사라지니깐

코알라가 어리둥절하는데 그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너무나 귀여더라

고요. 또 행동이 얼마나 느린지 나무에서 내려오는데 한참 걸리더라고요.

Q5 석미씨 말만 들어도 너무나 귀여운 침팬지와 코알라 모습을 보고

있는 듯 하네요.

^^그런가요.

다음은 팬더를 보러 갔는데요. 팬더가 이렇게 빨랐나 할정도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나무에 올라갔다 내려오고 풀숲에 숨었다 나오

고 하는데 그 모습이 사랑스웠습니다.

동물원이 워낙 넓어서 걸어서 보시기에 많이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팬더관 옆으로 전동열차를 타고 동물원을 한바퀴 돌아 볼 수도 있습

니다. 동물원을 다니다보면 쉴수 있는 벤치나 공간은 많은데 음식을

먹을 사먹을 수 있는 곳이 없으니깐 들어오는 입구에 음식이나

마실 것을 구입해서 다니다 드시면 됩니다.

편의점에는 우리나라 과자와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었고요.

편의점 옆에 수동휠체어를 대여 할 수 있고 화장실도 입구에서

댕겨가시면 됩니다.

Q6 동물원을 한참 둘러보셨겠네요. 그 다음 어디로 이동하셨어요?

마오콩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전동열차를 타는 곳 옆에서 마오콩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는데요. 휠체어 탑승가능한 전동열차를 타고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대만에서는 케이블카로 통하지만 직접보면 우리나라의 곤도

라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이고 최대 탑승인원이 6명 정도 탈

수 있을 정도로 작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간혹 전동휠체어는 곤도라 탑승이 안되서 좀 걱정을

했는데 바로 표를 끊어주더라고요.

Q7 전동휠체어가 무게가 좀 나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탈수 있었나요?

무게도 무게지만 탑승해서 무게중심을 잡는게 쉽지 않아서 위험할까

봐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수동휠체어로 갈아타고 탑승하라는 곳들이

대부분인데요. 대만의 곤도라의 또 한번 놀랬습니다.

곤도라가 오면 안내원이 먼저 타서 안에 있는 양쪽 의자를 접습니다.

그리고 전동휠체어가 타면 내릴 때를 대비해 돌리라고 하고 중앙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양쪽의자가 접어져 전동휠체어가

회전할 수 있는 곤도라는 처음이었거든요.

탑승요금은 4개의 구간이 있는데 내리는 구간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저는 종착역까지 갔는데 50원으로 우리나라 돈으로는 2000원정도입

니다. 총 길이가 4키로 정도로 정말 길었어요.

무섭기도 하지만 내려다보이는 풍광에 가슴이 트이는 듯 했어요.

중간 구간에쯤에는 가슴조이는 일도 있었는데요.

곤도로가 구간을 지나갈 때 바람도 불고해서 많이 흔들리더라고요. 제가 휠체어를 끄지 않아서 휠체어가 움직여 많이 놀랬는데요.

탑승 후에는 꼭 전원을 꺼놓으세요.

마지막 구간에 도착하면 먼저 화장실에 들리고 구경하시면 좋아요.

장애인화장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팔고 있는데요. 그곳에서 사람들이 많이 먹는 음식을 저도 먹어 봤는

데요.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은 참 맛있는 것 같아요.

찐고마마 오징어 구이도 팔고 있어 사서 먹으며 끼니를 해결하고.

차 한잔 마시면서 한참을 앉아서 산아래를 봐라봤는데요.

휠체어에 앉아서 늘 올려다 보기만 하다 내려보는 느낌은 새로웠어

요. 그래서 높은 산을 찾아 올라가는 싶더라고요. 휴식을 가지고

나서 산자락 길을 2키로쯤 따라 올라가봤는데요. 깊은 산중에서는

들을 수 있는 새소리가 들리고 한번도 보지 못한 꽃망울도 보면서

천천히 걸으면서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Q8 그게 바로 힐링이겠죠. 내려올 때는 어떻게 하셨어요?

4시간을 그곳에서 보내고 내려올 때는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요.

버스정류장에 휠체어마크는 있었는데 다 미니버스로 휠체어 탑승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케이블카 표를 끊고 마지막 구간인 동물원

역까지 탑승했는데 케이블카 타고 40분정도 이동을 합니다.

서산넘어 해가 떨어지려는 태양을 보면서 내려오는데 잊지 못할 일몰

을 보고 왔습니다. 가을에 다시 케이블카 타고 여행하고 싶어지더라고요.

Q9 케이블카 타면 길어야 10분정도 이던데요. 40분이나 엄청 길군요.

꼭 추천하고 싶어요. 눈이 호강하고 가슴속은 뻥 뚫리는데 스트레스가

다 사라진 듯 했습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곳은 우리나라

명동같은 곳 시먼딩인데요. 대만의 젊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이

뭘까? 궁금하시면 이곳은 꼭 가봐야하는 곳입니다.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뭔지를 알 수 있고요. 영화의 거리로 미국

초기의 중고 의류에서 부터 힙합 두건을 판매하는 곳이 많고요.

또 어느 골목을 들어가니깐 사람들이 누워있거나 엎드려 있는데 뭔가 하고 보니깐 문신을 하는 젊은이들이 많았는데요.

문신가로 유명 하다고 합니다.

Q10 오늘도 대만 동물원, 마오콩 케이블카, 시먼딩을 소개해 주셨는데요.

대만에 갈 때 이것만은 알고 가야하거나 준비해가야 한다는 것 있으

면 알려주세요.

네. 우선은 자신감입니다.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게 없어요.

이동권, 접근권 좋으니깐 여행계획 잡아보시고요.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은 이동할 본인휠체어 배터리용량이 어떻게

되는지 체크하시고요. 꼭 멀티콘센트와 멀티플러그 꼭 가지고 다니시

고요. 핸드폰 보조배터리를 충분히 준비해서 다니셔야해요.

약을 먹는 분들은 본인의 충분하게 준비하고 비상약도 꼭 챙겨가시

면됩니다. 그 외 더 궁금하시면 네이버의 휠체어로떠나는 여행이야기

를 검색해서 보시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mc 네바퀴 따라, 지팡이 따라!

오늘도 마지막회 “해외여행-대만”으로 떠나봤습니다.

오늘은 한국장애인힐링여행센터 대표 하석미

씨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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