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 대만1>

MC 네바퀴 따라, 지팡이 따라시간입니다!

한국장애인힐링여행센터 대표 하석미씨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인사)

Q1 미세먼지도 많아서 여행다니기 힘드셨을텐데 이번 주는 어디로

다녀오셨나요?

이번에는 조금 멀리다녀왔는데요.

우리 나라 노래 제목도 있죠. “차표한잔 손에들고 떠나야 하네~”

저는 비행기표를 끊어서 무조건 떠나봤는데요.

무계획이 곧 계획이다 생각하고 떠난 여행지 대만입다. 이번주부터 대만여행을 3회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Q2 비행기 표만 끊고 휠체어를 이용해서 대만을 다녀오셨다고요?

네. 3박 4일 다녀왔는데요. 저도 아무 계획 없이 떠난 여행이라 조금

두렵기도 하고 떨리더라고요. 대만의 이동권, 접급권이 어떤지 몰라

서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생각보다 대만이 장애인 편의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었어요. 대만 공항에서 내려 MRT로 이동을 했는데

요. 다른 나라에 비해서 휠체어 장애인좌석이 여러개 있어서 좋았고

요. MRT를 타고 50분 정도 이동을 해서 타이베이역에서 내렸는데요.

이곳부터는 구글 지도앱을 보고 찾아 다녔습니다.

Q3 교통약자분들에게 여행하면서 가장 힘든게 뭐냐고 물으면 이동권이라

고 하시던데 대만은 이동권이 잘 되어 있었군요.

네. 제가 다녀본 아시아쪽 여행지 중 잘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었던게

기차, 지하철, 저상버스도 거의 90퍼센트 이상이었어요.

버스 기사님들도 아주 친절하게하셨어요.

우리나라에서 저상버스타려면 승차거부 하시거나 인상쓰시거나시는

분들이 계셔서 속상할 때가 종종있었는데 대만은 그렇지 않은 듯

했어요. MRT에서 내려 첫 번째 목적지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정한곳이 국립대만박물관입니다.

타이베이역에서 500미터정도 이동하면 있는데요.

이곳은 1915년에 세운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지상 3층 건물로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입니다.

내부에 들어서자 건물이 크지는 않지만 눈을 뗄수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는데 그중 에서도 도리스식 기둥에 매료 되었습니다.

전시는 타이완의 역사, 문화, 민족에 대한 자료도 볼수 있고요.

동식물 그리고 타이완 원주민 관련 자료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는데, 그 소장품은 약1만여점이라고 합니다.

아주 오래된 건물임에도 누구나 들어갈 수 있도록 옆쪽으로 엘리베

이터가 설치되어 있고요. 수동휠체어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Q4 도리스식 기둥하면 제가 듣기로는 고대 고리스의 건축양식으로

기둥이 굵고 주춧돌없이 기둥머리에 장식이 되어 있어서 유명한

신전에 많이 사용하는 건축양식이라 들었는데요.

네. 맞아요. 그곳을 나오면 바로 이이팔평화공원으로 연결되어 있습

니다. 이이팔공원은 일본식 공원인데요.

대만 역사에서 가장 아픈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서 지어진 곳입니다. 공원안에는 운동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분위기가 다른 공원과는

달리 조용했어요. 공원 안에는 잘 아치형 다리, 탁 트인 잔디밭

위에 조각품들이 있어서 조용히 걷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Q5 이이팔 공원을 둘러보고 어디로 발길으 옮겼나요?

1.3키로 이동해서 중점기념당을 관람했습니다.

중점기념당에 입구에 들어서면 드넓은 그곳에서 몇가지의 색이 들어

오는데요. 새하얀색의 건물과 지붕은 붉은색을 배경으로 파란색

기와가 얹어져 있었요. 자료를 찾다보니까 이 세가지 색에도 뜻이

있었는데요. 그 뜻이 국기를 상징하고 자유와 인류애 그리고 평등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중정기념당은 1950년부터 75년까지 대통령으로 중국 국민당 정부를

이끌었던 20세기 지도자 장제스를 기념하기서 세워진 건축물인데요. 그의 활동과 20세기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본당 건물의 높이가 70M이고 본관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모두

89개 계단으로 이루워져 있는데요. 계단 하나하나가 장제스의

인생의 한해를 상징해서 건축되어 졌다고 합니다.

직접 보면 그 규모나 위용에 놀라게 되는데요.

그 웅장하고 화려한 중점기념당이 전액 기부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Q6 중점기념당이 많은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올라 갈 수가 없었겠네요.

아뇨. 저도 처음에는 앞쪽에서 올라 갈 수 있나 찾다 포기하고 크게

건물을 돌았는데요. 건물 옆쪽에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갈 수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군 관련 수지품이 있고요.

군 호위를 받으며 근엄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는 그의 웅장한

청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드넓은 타이베이 최고의 정원을 배경으로 사진도 담아

왔습니다. 아래층은 장제스의 역사를 살펴 볼수 있는 전시관인데요.

영상에서부터 사용하던 모든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입장료는 누구나 무료입니다.

Q7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다 둘러 볼수 있게 되어 있었군요.

네. 대만의 교통약자 편의시설이 생각보다 잘 되어 있어요.

곳곳의 장애인 화장실도 잘 되어 있었고요. 건물에서 나와 밖에 마련

된 타이베이 정원이 있는데요.

저는 두줄로 줄지어 서 있는 나무 사잇길을 거닐어 보기도 하고요.

연못을 속의 잉어들과 인사도 나눠보기도 했습니다.

그곳의 붉은 벽돌의 건축물인 국가음악청을 잠시 들렸는데요.

휠체어마크가 있는 문쪽으로 이동을 하니깐 여닫인 문이 자동으로

열리더라고요. 세심함에 놀랬습니다.

그곳에는 여러 가지 기념품과 잠시 휴식을 하면서 차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식당을 찾아 그곳에서 대만식의 식사를 했는데요.

생각보다 맛있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Q8 언어는 잘 통했나요?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 바디랭기지로 통하고요.

또 통역어플을 좋아져서 자주 이용하는데 통역어플로 통했어요.

Q9 요즘에는 좋은 어플이 많이 나와있죠.

네. 좋은 어플들을 찾아서 이용하시면 여행하시기 편하실꺼에요.

저 같은 경우는 숙박시설도 그 지역에 가서 어플을 이용해서 다

예약을 해서 값싸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첫날의 마지막 여행지는 대만의 유명하다는 야시장을 찾았는데요.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고 아침일찍 떠난 터라 너무나 피곤해서

한숨자고서 저녁 야시장을 찾았는데요.

숙소에서 1키로쯤 되는곳에 위치한 스다야시장을 찾았습니다.

대만의 야시장이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커서 그런지 조금 아쉽더라고요.

스다야시장을 찾아 둘러보고 그 나라 거리의 먹거리를 먹어보자 해서

먹은 미니 감자 부침인데요. 너무나 맛있게 먹어요.

야시장은 휠체어의 접근권이 좋지 않았어요.

Q10 대만하면 야시장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접근권이 좋지 않았군요.

대만의 날씨는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어떻던가요?

많은 차이는 없지만 제가 갔을 때는 해가 떨어지면 추웠어요.

우리나라보다 조금 높기는 하지만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긴팔을

준비해서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Q11 해외 여행할 때 비행기 탑승할 때 어려움은 없었나요?

요즘 비행사마다 베터리에 대해서 항공법이 있는데요.

본인 베터리가 습식인지 건식인지 꼭 알아보시고 베터리 분리법이나

시스템 차단하는 방법을 알아가시면 좋습니다.

비행기 운영하는 곳 마다 다 달라서요. 언어가 통하지 않을 것을

대비해서 본인 휠체어 베터리에 대해서 서류를 준비하거나 베터리

분리하는 방법을 동영상 촬영을 해서 여행을 계획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비행기를 예약할 때 휠체어를 이용한다고 미리 말을 할 경우

휠체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입국 전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 자리를 선택할 수가 있는

항공사가 있으니깐 본인이 편한 곳으로 미리 말을 하면 준비를 해줍

니다. 화장실을 자주 찾는 분들은 화장실 가까운 곳에 자리를 달라고

미리 말씀하시면 최대한 화장실 가까운 쪽에 자리를 주기도 합니다.

대만은 여행은 비행시간이 3시간정도 소요되니깐 시간을 생각하시고

미리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mc 네바퀴 따라, 지팡이 따라!

오늘은 “해외여행-대만”으로 떠나봤습니다.

다음 2편 기다려지네요. 오늘은 한국장애인힐링여행센터 대표 하석미

씨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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