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000입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로 편견을 뛰어넘고,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온 국내 최초 농인 영화배우, 김리후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한국농아방송 수어뉴스 진행자로 익숙한데요. 그는 모델, 유튜버, 영화배우 등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어려서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잘 생겼다”는 말을 듣고 자란 그는 뒤따라서 “귀가 안 들려서 안 될 것 같다”는 소리를 항상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인이지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는데요.

모델로 활동하며 음악에 맞춰 워킹을 하고, 제품 홍보 사진도 많이 찍던 그. 2010년 <사랑은 100℃>라는 단편 영화로 배우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4년 후인 2014년에는 단편 영화 <미드나잇 썬>을 통해 극중 인물에 녹아 든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꽤 오랫동안 회자되었습니다.

자신의 유튜브 계정인 리후TV나 여러 매체 인터뷰를 통해 “농사회 안에도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그렇듯 가슴이 뜨거워 그 길을 포기하지 못하고 어렵게 걸어가는 이들이 있다”며 자신을 존재를 알리기도 했고 “농인들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오해 그리고 편견들을 바로 잡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자신의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 나가며 농인에 대한 편견까지 바로 잡고 있는 배우 김리후. 비주얼도 연기 실력도 출중한 만큼 스크린에서 더욱 빛나길 또 더 자주 볼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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