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이은영입니다.

책을 가까이 하고 싶지만 글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어

책과 담쌓고 지냈던 청각장애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오는 6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한 차례

도서관 2층에 위치한 국립장애인도서관회의실에서

‘손책누리’를 진행한다는 소식인데요.

‘손책누리’는 ‘손과 책으로 세상을 누리다’란 말의 줄임말로,

지난 2013년 4월부터 국립중앙도서관이 진행하는

청각장애인의 행복한 책읽기를 지원하는 독서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올해는 배움의 기회를 놓쳐서 글을 읽지 못하는

청각장애인과 글이나 수화를 배웠지만

문해력이나 수화이해도가 부족한 청각장애인을 위해

읽기 쉬운 도서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또 책 속 단어 뜻 이해, 줄거리 파악, 문자도서 수화 읽기,

감상문 쓰기, 토론하기 등 독서 후 활동도 진행합니다.

한편 손책누리와는 별도로 도서관을 찾은

청각장애인들은 수화로 책을 읽어주는

수화대면낭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집에서 독서하기를 원하는 경우 읽고 싶은 책을 정해

도서관에 문자나 영상전화로 신청하면,

도서관에 상주하는 수화통역사의 독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보고 싶은 책을 집이나 사무실로 무료로 배달해주는

'책나래‘서비스도 운영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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