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이은영입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지난 14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6년 신년인사회’와 함께 ‘한국수화언어법 제정 축하연’을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아인협회 이대섭회장을 비롯해 각 시・도협회장,

한국수화언어법을 발의한 국회의원, 장애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을 축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대섭 회장은 “한때는 수어 사멸 위기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제는 수화가 새롭게 발전하기 위한 시작의 지점에 다 같이 서있다”며,

“앞으로 학습권 보장을 위한 수어 교원제도를 도입하고 전문 수어강사 양성교육,

수어전문교육원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회장은 “통합교육에서 수어가 배제됐던 문제들을 개선하고

수어를 모르는 청각장애인들과 장애인 서비스를 하는 공공기관 직원들도

수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1년 동안 힘차게 도약하고

이룰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평소 ‘수어는 행복이다’라는 말을 즐겨하는 이회장의 당부에 참석자들은 농사회의 미래지향적인 발전과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한국농아인협회로 도약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며 희망찬 첫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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