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이은영입니다.

전국을 잇는 고속도로와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 시대로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가는 행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로 하이패스전용을 이용하여 바로 통과하는 시스템은 있지만, 행복단말기에 비해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 가격이 5배 비싼 17만원으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장애인, 또는 농인들이 구입에 부담을 느껴 구입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가격을 낮추거나 구입 시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의 목소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를 반영해 국토교통부가 오는 9월 저가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보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30일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행복단말기 2차 사업의 일환으로 저가형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보급에 나설 계획으로 보급형인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는 본인인증을 위한 등록 장애인의 지문 인식으로 탑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지문인식기 기능이 추가된 10만원대 미만의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로9월부터 보급되며 보급 수량은 5만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급에 나설 4개 업체를 확정한 상태로 추후 협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선승연 사무총장은 “기존에 고가였던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가 저가로 공급되는 것에 대해서는 환영 한다”면서도 “저가로 공급됐을 시 품질 면에서 고장이 잦을까봐 조금은 우려스럽기 때문에 품질에 대해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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