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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애인 동계체육대회의 간판스타로 알파인스키의 박승호가 선정됐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청각장애 알파인 스키에서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승호를 대회 최우수선수,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인선수로는 처음으로 장애인동계체육대회 MVP에 오른 박선수는 울산 청각·지체장애 특수학교인 메아리학교에서 보조교사로 일하며 훈련에 임해왔습니다.

울산 알파인스키 김진영 코치의 권유로 21살 때 알파인스키에 입문해 선수경력 9년차인 박선수는 지난 2008년 제5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처음 참가했고, 2010년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울산에 첫 메달을 안긴 선수이기도 합니다.

농인스키 일인자인 팀 동료 정수환의 독주로 만년 2인자 자리에 머무르던 그는 지난해부터 강원도로 훈련장소를 옮기면서 기량이 급상승했습니다.

매번 경사에 적응이 안 돼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던 그는 슬로프의 난이도가 높은 환경에 적응하면서 남다른 회전감각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농인선수로는 처음으로 장애인동계체육대회 MVP에 오르며 전성기를 맞은 박승호선수는 오는 28일 러시아 한티만시스크에서 개막되는 ‘제18회 한티만시스크 동계 농아인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이 되었습니다.

간추린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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