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3-07-24 11:06:13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제주지역 국토순례가 펼쳐진다.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이하 장추련)는 오는 27일 제주도 탑동문화마당에서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2주일 동안 제주도 국토순례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국토순례에는 열린네트워크(대표 변경택) 주관으로 장애인 7명, 비장애인 13명이 참여해 총 186.5km를 걷는다. 참가자들은 국토순례를 하며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도 동시에 진행한다.

열린네트워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국토순례를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 사이의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자 이 국토순례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열린네트워크는 장추련이 구성되기 전인 2001년과 2002년에도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국토순례를 진행한 바 있다.

소장섭 기자 ( sojjang@able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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