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린이 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은?

자막]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2016.04.19)

부산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앞입니다.

횡단보도 주변이 노랗게 변했습니다.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옐로카펫'입니다.

노란색 안쪽을 들여다보면 또 다른 뭔가가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점자블록입니다.

횡단보도가 있으니 주의하라는 뜻의 점형블록.

선형블록은 횡단보도의 진행방향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흰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는 시각장애인들은 어떻게 될까요?

저시력 장애인들이 노란색 안쪽에 설치된 노란색의 점자블록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어린이와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을 모두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점자블록의 색깔을 바꾸는 것입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점자블록의 색상은 원칙적으로 황색으로 사용하되,

바닥재의 색상과 비슷하여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다른 색상으로 할 수 있다

법으로 만들어놨네요.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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