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원물품 전달식.ⓒ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용인시 지침에 따라 지난달부터 영역별 프로그램 및 시설을 전면 휴관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단계에서는 성인 장애인 대상 문화·여가 프로그램과 같은 집합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운영을 중단했었다. 그러나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체 프로그램 및 시설을 전면 휴관 조치했다. 또한 복지관 종사자 외 외부인 출입금지, 건물 통제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문 업체를 통한 정기적인 소독과 방역으로 혹시 모를 전염병 전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복지관 휴관으로 장애인들이 복지관에 방문하지는 않지만 장애인 및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는 지속되고 있다. 복지관 종사자들은 정기적으로 유선전화를 통해 장애인 및 가족들의 안위와 긴급돌봄 필요여부를 확인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중증장애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상생활 및 규칙적인 식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는 직접 방문하여 비대면으로 대체식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체적 장애로 인해 외부활동 제약 있는 장애인들이 가정 내에서 할 수 있는 요리활동, 스트레칭, 취미활동 등을 제안하여 정기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장애인 및 가족 뿐만 아니라 복지관과 연계되어 있는 후원상점 및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 전달과 안부확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근식 관장은 “우리 복지관은 지역사회재활시설로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 어르신까지 전연령의 장애인이 이용하는 곳이다. 그렇게 때문에 코로나19와 같은 점염병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복지관은 휴관 기간동안 시설 정비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실천하며 우리 지역 장애인 및 가족들과 다시 건강하게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며“이와 더불어 복지관 종사자들의 건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적으로 비대면으로 대체식을 지원받는 장애인 당사자 한모씨는 “코로나19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이 많았는데 복지관 직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으로 힘이난다”며 “속히 복지관에서 만날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4월에 예정되어 있던 장애인의날 주간행사와, 5월 예정이었던 지역축제 ‘수지나눔문화축제’는 취소 및 연기 되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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