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용품 모습.ⓒ아산시장애인복지관

온양아산향토문화연구원 윤용자 원장은 코로나19로 2020년 3월 12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동목욕프로그램 재가장애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 이하 아산장복)에 기탁하였다.

후원된 물품은 샴푸, 린스, 세수비누, 물티슈 등 상당의 목욕용품으로 코로나19로 신체청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재가장애인 6가정에 전달 되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이동목욕프로그램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아산시에 살고있는 거동 및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하여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목욕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휴식 및 청결관리를 지원하고 있는 아산에서 유일한 무료 목욕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온양아산향토문화연구원 윤용자 원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승전과 호국정신으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낼 수 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불편을 겪는 재가장애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목욕용품을 전달받은 재가장애인 이 모씨(50)는 “코로나19로 목욕서비스 받을 수 없어 어려움이 있었는데 목욕욕품을 선물 받으니 몸과 마음이 벌써 깨끗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호 관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주신 물품으로 이동목욕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지역사회와 함께 아산에 거주하는 거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및 어르신에게 이동목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맞춤형복지팀(이선미 사회복지사/041-545-772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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