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생활가정 가족회의 모습.ⓒ아산시장애인복지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으로 하는 공동생활가정이다.(이하 사랑터) 사랑터는 2003년에 개설하여 여성장애인 4명과 사회복지사 1명이 가족 구성원이다. 사랑터는 여성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거주시설이며 오후17시부터 익일 출근 전까지 일반가정처럼 생활하고 있다.

공동생활가정의 프로그램은 사회적응 및 자립생활이 실천 가능하도록 사회적응훈련, 지역사회행사참여, 취미활동, 주민센터 요가이용 ,기초학습, 주말프로그램, 성‧인권교육, 안전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연계하고 있다.

낮 시간에는 3명의 이용자는 출근하고, 1명은 복지관 보호작업훈련실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있다. 취업자 1명은 타 기관에서 장애인 일자리 사업 급식지원 직무를 수행하고, 또 1명은 아랑 세차장에서 세차직무를, 다른 1명은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용자는 “제가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부모님과 동생에게 맛있는 밥을 사드릴 수 있다는 게 좋아요”라고 하였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돈 벌어서 조카들 장난감 사줘서 뿌듯해요”라고 이야기하였고 한 이용자 부모님은 “저희 아이는 평생 취업 못할 줄 알았는데 담당선생님께서 연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죠, 하늘에서 행운이 내려온 것 같아요”라며 기쁨을 표하였다.

생활지도교사 이혜인 사회복지사는 “이용자와 함께 생활하는 사회복지사로써 행복합니다, 작은 꽃들이 모여 하나의 꽃나무를 이루듯 작은 마음이 모여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된 것 같아 기쁩니다.

사랑터 여성장애인들이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은 “여성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이 이용자의 자립과 독립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역량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동생활가정을 이용 및 대기를 원하는 여성장애인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041-545-7727, 7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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