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산시장애청소년체육대회 단체사진.ⓒ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은 장애로 인한 신체기능의 차이로 체육활동의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제12회 아산시장애청소년체육대회’를 11월 17일(금) 오전 9시 아산시민체육관(아산시 방축동 소재)에서 개최하여 아산시 장애청소년들의 기쁨과 희망의 장이 되었다.

이번 대회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이 주최하고 아산시장애인복지관과 충청남도아산시중등특수교육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며 아산시, 한국교직원공제회, (주)한화 아산 1,2사업장, (주)지앤푸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아산지역 15개교(온양용화고등학교, 온양고등학교, 설화고등학교, 온양여자고등학교, 배방고등학교,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 아산테크노중학교, 온양용화중학교, 온양신정중학교, 온양중학교, 온양여자중학교, 설화중학교, 영인중학교, 아산배방중학교, 탕정중학교)의 학생들과 학부모 및 교사,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응원과 함께 다채로운 경기를 펼쳤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이창호 관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 12회 아산시장애청소년체육대회에 참석해주신 내빈 분들과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 행사 진행에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참가학생들 모두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과 함께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교육지원청의 박병기 장학사는 이심훈 교육장의 격려사를 대신 전하며 “제 12회 아산시장애인체육대회를 축하하며, 참여해주신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경쟁보다는 서로 함께한 즐거움을 배우길 바란다.”며 “화단의 국화는 국화대로, 장미는 장미대로 자기만의 향기가 있듯, 각자의 소중함으로 아름다움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산시청 문화복지국 김성철 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아산시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양 체전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는데, 이번 장애청소년체육대회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다채로운 경기를 통해 많은 배움을 얻고 진정한 승리자가 되기를 바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인 부분에 많은 고민을 갖겠다”며 응원을 전했다.

강훈식 국회의원은 축전으로 “청명한 가을, 제 12회 아산시장애청소년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를 축하했다.

이 밖에도 아산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장애청소년들을 격려해주었다. 한편, 경기에 앞서 이번 대회를 위해 점핑하이 트램폴린 공연팀의 축하공연으로 대회시작 전부터 행사의 흥과 분위기를 한층 북돋아 주었다.

참가학생들은 청팀과 백팀 총 2개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종목에 참가했다. 경기는 2인3각, 판뒤집기, 보치아, 농구, 큰 공 굴리기, 장애물계주, 줄다리기 등 총 11개 종목의 경기로 진행되었다. 경기에는 학부모와 교사도 참가하여, 모두가 즐겁게 어울릴 수 있었다.

체육대회는 청팀의 승리로 마무리가 되었다. 하지만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선수 모두에게 상장을 수여하여 모두가 승리자라는 대회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체육의 장이 되었다. 또한 특수교사 선생님과 학부모, 장애청소년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