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명묵)에서는 제주도 일대로 지난 6월 11일~13일 일정의 2017 장애인돌봄가족휴가제 ‘고즈넉이, 우리같이’를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는 장애인가족 총 18가정, 32명의 돌봄가족이 참여했다. 카멜리아힐, 주상절리, 자연절물휴양림, 성읍민속마을과 같은 제주도 일대를 관광하고 가족들과 사진도 찍으며 쉼을 즐겼다.

2015년 처음 시작된 장애인돌봄가족휴가제는 장애가족의 돌봄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돌봄가족의 실질적인 휴식을 위해 가족과 장애당사자를 분리하고 가족들은 기관에서 준비한 여행 프로그램을 즐기고 장애당사자는 지인들과 시간을 보냈다.

장애인돌봄가족휴가제 참여자는 “내 아이 때문에 칠십평생 처음 비행기도 타고, 제주도도 와보네요.”, “남편과 단둘만의 여행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같이 올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제주도의 맑은 공기때문에 지금까지도 머리가 너무 맑아요”라며 돌봄가족휴가제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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