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전윤주)은 기혼지적장애인 가족지원사업 참여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구성원의 소속감 향상 및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가족캠프’를 1박2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 장수군 계남면에 소재한 타코마팜리조트, 렛츠런팜장수목장에서 자녀를 둔 기혼지적장애인가족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야외물놀이와 레크리에이션 및 승마체험을 진행하여 체험활동을 통한 공감대형성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가족여가활동을 마련했다.

또한, 타 가족과 함께 어울리며 가족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며, 캠프활동을 통한가족의 응집성과 적응력을 기르고, 가정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기분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여름 날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가족캠프에 참여한 정○○ 이용장애인(40세, 지적3급)은 “가정에서만 북적거리다가 가족들과 함께 1박 2일 시간을 보내니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되었고,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 같다. 남편,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복지관에 감사하다”며 한층 상기된 얼굴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윤주 관장은 “사회의 최소단위인 가족이 행복해야 우리사회가 행복해지며, 특히 지적장애인가족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지역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가 더욱 필요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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